사진=서울와이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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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24명 늘어 누적 36만5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111명)보다 13명 늘면서 이틀 연속으로 21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1438명)과 비교하면 686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94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769명, 경기 753명, 인천 130명 등으로 수도권이 1652명(78.9%)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16명, 충남 67명, 전북 55명, 부산·경북 각 42명, 충북 34명, 경남 33명, 강원 21명, 전남 12명, 대전 9명, 울산 4명, 광주·제주 각 3명, 세종 1명 등 442명(21.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16명)보다 14명 늘었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경기(9명), 인천·광주(각 2명), 서울·부산·대구·충남·충북·경남·전남·전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817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1명으로, 전날(345명)보다 14명 줄었다.

방역당국은 '핼러윈데이'(31일) 기간에 특정 지역과 시설에 외국인이나 젊은 연령층이 몰릴 것을 대비해 특별방역점검을 진행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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