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한정 테마·스킨·아이템 제공
대규모 업데이트, 유저이탈 방지

데브시스터즈가 할로윈을 맞이해 스킨 업데이트와 신규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데브시스터즈가 할로윈을 맞이해 스킨 업데이트와 신규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국내 게임 개발사들인 추석에 이어 할로윈 이벤트를 열고 유저 보상에 나선다. 기존 유저 풀 유지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가 대부분이며 아바타(스킨), 할로윈 테마 아이템 등 기간 한정 획득 가능한 요소들을 제공한다.

업계는 할로윈이 추석, 설, 크리스마스 등에 이은 또다른 대목이라 여기며 대규모 테마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자사가 제공 중인 게임 6종의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자사가 제공 중인 게임 6종의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넷마블 제공

◆3N, 대규모 아이템, 스킨 투하

넷마블은 제2의 나라:Cross Worlds의 할로윈 기념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 제목은 에스타바니아의 악몽으로 마법 사탕을 먹고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게임내 시스템인 명성 퀘스트, 1인·5인 던전, 미니 게임 등이 제공되며 할로윈 테마 스킨과 특별 아이템 등을 12월까지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클럼 엠스타 등에서도 이벤트 아이템과 게임 내 재화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도 이벤트로 다량의 아이템을 제공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 할로윈 파티),  바람의나라: 연(고요한 밤 우물 안 도깨비), 서든어택(2021 로얄패스 시즌4) 등을 내놓는다. 이외에 ‘V4’,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피파 온라인 4’, ‘카스온라인’, ‘사이퍼즈’, ‘엘소드’ 등도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자사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에서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0일까지 할로윈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주어진 임무를 모두 완료하면 모든 대미지 +1 효과를 얻는 할로윈 밤의 추억 자격증을 얻는다. 이외에 사냥을 통해 특별 재화를 획득하고 보상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넥슨은 10종의 자사 서비스 게임의 할로윈 이벤트를 열고 유저에게 추가 아이템을 제공한다. 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10종의 자사 서비스 게임의 할로윈 이벤트를 열고 유저에게 추가 아이템을 제공한다. 사진=넥슨 제공

◆2K+데브 상승세 굳히기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 등 최근 상승 중인 게임사들은 할로윈 이벤트로 성장세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할로윈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로 신규 편의 기능이 추가되거나 스킨 등을 추가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M의 추가 모드를 할로윈을 기념해 연장한다. 에란겔 – 룬 테마 모드, 좀비: 새벽의 저주, 바이러스 인펙션, 헤비 머신건 2.0 모드 등이 제공되며 할로윈 기간동안 미션 달성시 주어지는 재화로 추가 아이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M의 할로윈 맞이 모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M의 할로윈 맞이 모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할로윈을 맞아 오딘:발할라 라이징에 할로윈 호박 처치 이벤트를 실시한다. 동시에 신규 성장 콘텐츠를 추가한다. 주로 이용자의 재화 구매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졌으며 이벤트 기간동안 사냥에 성공하면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는 식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에서 할로윈 가장 무도회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캐릭터 개성을 부여하는 스킨 47종이 개편되며 이 중 할로윈 테마 스킨 5종이 포함됐다. 신규 캐릭터인 펌킨파이맛 쿠키가 추가되면서 일부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 패치도 진행됐다.

업계 관계자는 “할로윈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테마를 적용할 수 있어 언제나 대규모 업데이트 기점이 됐다”며 “연말을 앞둔 마지막 대목이며 유저들도 주목하기에 이벤트 내용에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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