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0.3원 오른 ℓ당 1762.8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이태구 기자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0.3원 오른 ℓ당 1762.8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이태구 기자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7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0.3원 오른 ℓ당 1762.8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최근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4년 10월 넷째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유류세 인하를 앞두고 ℓ당 30원 이상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32.2원 상승한 1840.8원으로 가장 비쌌다. 서울뿐 아니라 제주도 1800원선을 넘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은 26.4원 오른 1741.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771.2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는 ℓ당 1731.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0.5원 상승한 ℓ당 1560.9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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