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04명 늘어 누적 36만2639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04명 늘어 누적 36만2639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11월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04명 늘어 누적 36만26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8일(2111명) 이후 사흘 연속 2100명대에 머물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증가해 누적 2830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환자도 8명 늘어 총 339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역별로 경기(713명), 서울(704명), 인천(122명) 등 수도권이 1539명(73.7%)이다. 비수도권은 경남(173명), 대구(89명), 충남(56명), 충북(46명), 부산 (45명), 경북(40명), 전북(26명), 강원(25명), 광주(15명), 전남(12명), 제주(9명), 대전(7명), 세종(4명), 울산(3명) 등 550명(26.3%)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30명)의 절반 수준이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6명), 서울(2명), 대구·인천·광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3단계에 걸쳐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간다. 1차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2차 대규모 행사 허용, 3차 사적모임 제한 해제다. 체계전환 운영기간 4주와 평가기간 2주 등 6주 간격으로 전환한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모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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