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1일 테슬라 주식 63만9737주를 주당 1058.03~1104.15달러에 매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1일 테슬라 주식 63만9737주를 주당 1058.03~1104.15달러에 매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최근 테슬라 주식 3%(약 5조9000억원)를 매도한 일론 머스크가 6억8000만달러(약 8130억 원)의 주식을 추가로 팔았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11일 테슬라 주식 63만9737주를 주당 1058.03~1104.15달러에 매도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지난 8일 테슬라 보통주 215만4572주에 대해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이 가운데 93만4000주를 약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팔았다.

지난 9일과 10일에도 각각 300만주와 60만주를 매도했다. 이로써 머스크는 사흘 동안 총 453만주를 처분했다.

보다 앞선 지난 6일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결정해달라는 설문조사를 트위터에 올렸고, 315만명이 참여해 57.9%가 ‘찬성’ 의견을 냈다.

설문조사와 주식 매도가 실제로 이뤄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8~9일 16%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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