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김정균 신임 사장 선임… '3세 경영' 본격화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보령제약이 신임 사장에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김 사장은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손자로 이번 인사를 통해 3세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이사회를 열고 김 대표의 사장 선임을 의결했다. 김 대표는 보령제약 사장과 보령홀딩스 대표이사직을 겸직한다.

김 사장은 '새로운 수익기반(Earning Power)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기업 수익성 확대가 중요해졌다”며 “미래 환경에 대응하고 투자 선순환이 가능한 수익기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보령제약그룹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자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의 아들로 2014년 1월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했다. 그는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을 맡았다. 2019년 12월에는 보령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