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성능 개선
14일부터 사전예약, 25일 출시돼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를 선보였다. 공개 이전부터 다수의 신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던 만큼 기술적 진보가 눈에 띈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계승하기 위한 스펙을 갖춘 것으로 확인돼 제품 라인업의 효율성도 제고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S22 시리즈는 기본 모델(6.1형), 플러스 모델(6.6형), 울트라 모델(6.8형)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의 차별점을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S22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기능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전작 대비 약 23% 큰 이미지센서가 탑재됐으며 향상된 인공지능(AI) 성능이 더해진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향상된 VDIS(Video Digital Image Stabilization) ▲자동 프레이밍(Auto framing)도 ▲AI 스테레오 뎁스 맵(AI Stereo Depth Map) ▲AI 고해상도 프로세싱(AI high-resolution processing) 등이 지원된다.

프로세서와 AI 기능 향상도 주목할만하다.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4나노미터(㎚)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NPU 성능향상으로 AI와 머신러닝 프로세싱 능력이 향상됐다. 해당 기능 향상은 사진이나 동영상촬영 등의 작업 속도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네트워크 동작 분석(network behavior analysis) 기능은 스마트폰 성능 최적화로 최근 활용도가 늘어나는 동영상 스트리밍, 인터넷 서핑, 내비게이션 기능향상을 지원한다.
4㎚ 프로세서 탑재로 늘어난 배터리 소모량을 감당하기 위한 대용량 배터리도 추가된다.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에는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소요시간이 1시간 미만이다.

갤S22 시리즈는 오는 25일 글로벌 순차 출시된다. 국내 시장은 사전판매 14~21일, 25일 출시다. 가격은 기본 모델 99만9900원, 플러스 모델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 145만2000원(12GB RAM, 256GB), 155만1000원(12GB RAM, 512GB ) 등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2 시리즈는 혁신적인 카메라와 역대 최고 성능으로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갤S22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의 가장 사랑 받는 기능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갤럭시 S를 결합해 진정으로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