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5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5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6431명)보다 1812명 줄어든 5만461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감염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은 5만4513명, 해외유입 106명이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경기 1만5866명, 서울 1만1595명, 인천 357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만1037명(56.9%)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3520명, 경남 2794명, 대구 2606명, 충남 2493명, 경북 1906명, 대전 1613명, 전북 1585명, 충북 1541명, 광주 1536명, 전남 1259명, 강원 1087명, 울산 676명, 제주 509명, 세종 351명 등 총 2만3476명(43.1%)이다.

위중증 환자는 306명으로 전날(288명)보다 18명 늘면서 17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왔다. 사망자는 전날(36명)보다 15명 감소한 2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102명, 국내 누적 치명률은 0.51%를 나타냈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전날(21만4869명)보다 1만7217명 늘면서 23만2086명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 환자는 전날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2만32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3%(누적 2942만9772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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