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 종합주택 매매가격 상승률 0.22%, 전월 대비 0.22%p↓
올 1월 대전 종합주택 가격, 2018년 6월 이후 43개월 만에 하락

올 1월 전국 종합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월 대비 0.19%포인트 하락한 0.10%를 기록했다. 사진=이태구 기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전국 종합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종합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0.29%)보다 0.19%포인트 하락한 0.10%다. 수도권은 전월(0.33%) 대비 0.27%포인트 떨어진 0.06%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월(0.26%)보다 0.22% 감소한 0.04%로 집계됐다.

서울 노원(-0.08%)과 은평(-0.05%), 성북구(-0.04%) 등은 하락 전환했다. 아파트만 보면 올 1월 서울 매매가격 상승률은 2020년 7월 이후 약 1년 7개월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도 종합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 0.34%에서 올 1월 0.05%로 0.29%포인트 떨어졌다. 인천도 전월(0.49%)보다 0.37%포인트 감소한 0.12%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광주가 0.38%, 울산이 0.11%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 1월 대전(-0.08%)는 전월(0.15%)보다 0.23%포인트 떨어지면서 2018년 6월 이후 43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대구(-0.22%)도 전월(-0.10%)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비슷한 분위기다. 수도권 주택종합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월 0.25%에서 0.24%포인트 하락한 0.01%로 집계됐다. 올 1월 서울 주택종합전세가격 상승률은 0.04%로, 전월(0.24%)대비 0.20%포인트 떨어졌다. 지방도 0.25%에서 0.12%로 0.1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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