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이사. 사진=NXC 제공
김정주 NXC 이사. 사진=NXC 제공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김정주 넥슨 창업주가 별세했다. 향년 54세.

1일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는 넥슨을 창업한 김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 하와이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사)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했으며 박사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1994년 넥슨을 창업했다.

넥슨 설립 이후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을 성공시켰다. 2011년 넥슨을 동경 증시 1부에 상장했다.

엔엑스씨는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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