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점유율 24%, 인도 시장 1위, 중국 시장 점유율 하락 호재

삼성전자가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5년만에 탈환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5년만에 탈환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5년만에 재탈환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9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4%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2017년 4월 25% 기록 이후 5년만에 최고 기록이다. 에플은 15%, 샤오미가 12%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실적상승 원인은 '갤럭시S22'와 ‘갤럭시A’ 시리즈 흥행이다. 갤S22는 특히 울트라 모델이 노트 시리즈를 계승한 덕에 사용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는 인도시장 공략 성과도 가시화됐다고 봤다. 인도시장은 전세계 2위 규모의 시장이다. 2020년 8월 이후 삼성전자는 시장 1위 브랜드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인도와 달리 중국시장의 낮은 점유율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삼성전자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햇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2분기에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앞세워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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