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SOL 한국형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액티브’, ‘SOL 한국형글로벌 플랫폼&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이 ‘SOL 한국형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액티브’, ‘SOL 한국형글로벌 플랫폼&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서울와이어 김동휘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주요 기업과 글로벌 대표 기업에 같이 투자하는 액티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한국형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액티브’, ‘SOL 한국형글로벌 플랫폼&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14일 코스피에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이제까지의 투자는 테마 자체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상품 중 해당 테마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가 중요해졌다”며 “지난 4월 상장한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에 이어 국내기업과 해외기업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SOL 한국형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액티브 ETF는 2차전지를 포함한 전기차 산업 전반을 한번에 투자하는 ETF이다. 테슬라를 포함하여 리비안·루시드 등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의 BYD·NIO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삼성SDI)와 CATL 등 2차전지 제조기업·엔비디아·퀄컴·AMD 등의 전기차 전장 기업을 구성 종목에 모두 담고 있다.

SOL 한국형글로벌 플랫폼&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웹 3.0 기반의 인터넷 산업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과 글로벌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다. 웹 3.0은 탈중앙화와 개인의 콘텐츠 소유로 대변된다. 이런 환경 하에서 플랫폼 기업은 방대한 개인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차원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기 위한 메타버스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현재의 플랫폼 시장은 참여자 수의 증가에 따라 영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시장을 선점한 소수의 대표기업만이 살아남는 구조다.

김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이 양분하는 글로벌 플랫폼 시장에서 자국 내 기축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로 한국형 글로벌 투자 방법이 적합한 방법이다” 라고 강조했다.

구성 종목은 메타플랫폼즈·아마존·구글(알파벳) 등 미국의 플랫폼 기업과 중국의 텐센트·알리바바·한국의 네이버·카카오 등을 모두 포함하며 메타버스 컨텐츠 생산기업인 위메이드·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기업들도 포함하고 있다.

SOL 한국형글로벌 액티브 ETF 시리즈는 글로벌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 중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을 선별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반도체(NVIDIA+삼성전자) 전기차&2차전지(테슬라+LG에너지솔루션), 플랫폼&메타버스(구글+네이버) 각각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조합을 구현한 국내 유일 ETF로 국내와 해외의 대표 기업에 한번에 투자할 수 있다.

김 센터장은 “SOL 한국형글로벌 액티브 ETF는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되 지나친 변동성을 회피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시장에 이미 출시되어 있는 동일 테마 상품 대비 다양한 국가와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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