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현방서 스템잇으로 사명변경
'유산균'을 이용한 제조 방법 특허
"개인 맞춤형 구독서비스도 예정"

조선현방이 ‘스템잇(StemIt)’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진=김익태 기자
조선현방이 ‘스템잇(StemIt)’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진=김익태 기자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유산균 발효 주방 조선현방이 ‘스템잇(StemIt)’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두 번째 도약을 시작한다. 단순 외식업에 그치지 않고 정보기술(IT)을 결합한 푸드테크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스템잇은 육가공분야의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와 함께 유산균을 활용한 발효 가공육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유산균을 이용한 제조방법도 특허를 냈다.

스템잇에 따르면 유산균 발효 가공육의 효과는 유산균을 이용해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치면 돼지고기 특유의 잡 냄새를 없애주고 고기의 아미노산과 핵산이 육즙에 배어 나와 소금 등 첨가물을 가미하지 않고도 건강한 감칠 맛을 낸다.

또 육질이 부드러워지며 구운 후 식은 상태에서 섭취해도 맛과 풍미가 그대로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조선현방(현 스템잇)이 출시한 신효섭의 유산균 발효 소불고기, 삼겹살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김익태 기자
조선현방(현 스템잇)이 출시한 신효섭의 유산균 발효 소불고기, 삼겹살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김익태 기자

인플루언서와 협업도 눈에 띈다. 푸드 큐레이터 신효섭 셰프와 함께 네이버에서 라이브 쿠킹쇼 ‘요알못을 위한 방구석 쿠킹클래스’를 매주 진행한다. 또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였던 ‘식신 김도마’에서 활약한 개그맨 김상태와도 협업할 계획이다.

스템잇은 현재 일식 도시락 프랜차이즈 쿠벤을 비롯해 조선현방, 즐밥, 고로버거 등을 운영중이다. 유산균 발효 가공육은 스템잇 온라인몰 즐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지선 스템잇 대표는 “음식이 단순 먹거리에 그치지 않고 밥상은 즐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출발했다”며 “고객에게 건강하고 과학적인 섭취방법, 먹거리를 알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개인맞춤형 구독경제 모델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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