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마켓컬리 냉방가전 행사 눈길
실외기 필요없는 창문형·이동식 에어컨 인기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냉방가전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이에 유통업계는 무더위를 날리는 냉방가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에어컨 대전’을 진행 중이다.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가전과 상반기 인기 제품을 한데 모았다. 온라인쇼핑몰도 30일까지 ‘Summer 시즌 가이드’ 행사를 열고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가전 패키지를 할인 판매한다.
최근 마켓컬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이 이전 동기(5월 10~23일) 대비 3배 증가했다. 써큘레이터 판매량은 2배, 휴대용 선풍기는 1.6배 늘었다.
마켓컬리는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여름 가전 대전’을 진행 중이다. 에어컨의 경우, 인공지능(AI) 맞춤 쾌적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홈멀티를 33% 할인한다.
자동 청정관리 기능을 탑재한 LG전자 휘센 타워에어컨 오브제컬렉션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탈취 필터를 탑재한 발뮤다 그린팬 써큘레이터 C2부터 7cm 초슬림 선풍기인 시코 접이식 폴딩팬 등도 준비했다.
실외기가 필요 없고 설치가 간편한 창문형, 이동식 에어컨 수요도 증가 추세다. 이마트의 지난해 창문형, 이동식 에어컨 매출은 전년 대비 608.1% 증가했고 올해도(1월~4월) 149.9% 신장했다.
이마트는 전국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SSG닷컴에서 ‘일렉트로맨 이동식 에어컨’을 42만9000원에 출시하고 이날까지 행사카드 구매 시 3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 에어컨은 이마트와 위니아가 함께 기획한 상품으로 설치가 간편해 직접 설치가 가능하고 가성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물가 상승 속에서 가격부담은 줄이고 냉방효과는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동식 에어컨을 기획했다”며 “직접 설치가 가능해 설치비를 아낄 수 있고 실용성이 낮은 기능은 최소화 해 가격도 낮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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