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지적에 8월 출시 후 일주일 만에 서비스 중단
"투자자 안내문 등에 유의사항 명확히 반영·개선했다"

유안타증권이 개시 일주일만에 접었던 ‘미국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 대행’을 재개한다.  유안타증권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시 중단했던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유안타증권 제공
유안타증권이 개시 일주일만에 접었던 ‘미국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 대행’을 재개한다.  유안타증권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시 중단했던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유안타증권 제공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유안타증권이 개시 일주일만에 접었던 ‘미국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 대행’을 재개한다. 

유안타증권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시 중단했던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8월18일 업계 최초로 미국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 투자자들이 신청하면 이를 제휴를 맺은 현지 중개회사를 통해 미국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유안타증권측은 해당 서비스를 단순 중개 개념이라 설명했으나, 투자안내문 등에 단순 중개가 아닌 청약 권유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이 들어가 금융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회사측은 국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하는 안내문 등에 서비스 이용 시 유의해야할 내용을 명확히 반영, 개선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10월부터 진행하는 신규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건부터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청약 전용계좌 등록이 필요하며 해외주식 거래신청이 완료된 위탁계좌만 전용계좌로 등록할 수 있다. 청약 대행 증거금은 신청금액의 101%며, 대행 수수료는 배정금액의 0.5%다. 서비스 이용 및 전용계좌 등록은 티레이더M(MTS)을 통해 가능하며 중개 신청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업계 최초로 실시한 서비스인만큼 도입 초기 보완해야할 부분도 있었지만, 보완 필요사항 개선을 통해 한층 더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어려워진 대내외 증시환경이지만 미국주식 공모시장으로도 관심을 확대해 새로운 투자처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오는 11월30일까지 청약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00달러 이상 청약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이 제공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참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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