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만 13세 이하 1회 접종대상 어린이, 임산부 대상
코로나·독감 백신 당일에 동시 접종 가능, 맞는 부위 달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독감 접종 경험이 있는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5일부터 만 13세 이하의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고령층의 경우 75세 이상은 10월12일, 만 70~74세는 10월17일, 만 65~69세는 10월20일 접종이 시작된다.

국가예방접종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전국에서 접종할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접종기관을 방문할 때는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임신부는 산모수첩을 신분증으로 지참해야 한다.

계란 아나필락시스나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는 이날부터 각 시·도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세포배양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진단서와 의사 소견서, 접종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 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같은 날 중복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맞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왼팔에 독감 백신, 오른팔에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방식으로 접종부위를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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