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7일 코로나 재유행 대비 학교 방역방안 집중 논의

정부가 학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중간고사 및 수능 시험 기간에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고사실을 분리 운영한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학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중간고사 및 수능 시험 기간에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고사실을 분리 운영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정부가 중간고사 기긴과 오는 11월17일 예정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 학생을 대상으로 고사실을 분리운영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및 보건복지부 차장은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학교 방역 관리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조 1차장은 “코로나 발생률이 높은 소아 및 10대의 감염 예방을 위해 6만명의 방역 전담인력을 배치해 방역 지도를 강화한다”며 “중간고사와 11월 수능시험 기간에도 증상이 있는 학생은 고사실을 분리 운영하는 등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1차장은 “이번 유행이 진정세에 접어들며 방역 조치들도 하나둘씩 완화되고 있지만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면역력이 감소하는 겨울철 코로나가 다시 유행할 수도 있으니 재유행에 미리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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