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이상 전통의 판피린, 브랜드 강화 위해 패키지 변경

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동아제약의 종합감기약 '판피린'이 브랜드 강화를 위해 박스 패키지를 보다 가볍고 현대적으로 전면교체한다. 사진=동아제약
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동아제약의 종합감기약 '판피린'이 브랜드 강화를 위해 박스 패키지를 보다 가볍고 현대적으로 전면교체한다. 사진=동아제약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동아제약은 종합감기약 ‘판피린’의 패키지 디자인을 15년 만에 전면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민 건강을 지켜온 판피린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판피린의 캐릭터인 두건을 두른 소녀 이미지는 현대적인 스타일로 바뀌었다. 브랜드의 대표 컬러인 빨강, 파랑, 골드 3색에 각 보호·생명력, 치유·신뢰, ‘No.1 브랜드’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대표 자음인 ‘ㅍ’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삽입해 브랜드를 더 강화했다.

유통 과정에서의 운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웃박스 포장단위도 변경했다. 기존의 30병×9케이스에서 30병×6케이스로 변경해 박스 무게를 6.5㎏가량 감소시켰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판피린의 고유 자산에 현대적인 스타일이 접목된 패키지 리뉴얼을 15년 만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판피린은 1956년 일반의약품 허가를 받고 정제 형태로 1961년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후 1977년부터 병에 담긴 액상 형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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