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해 2230선에서 강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3원 오른 144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25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해 2230선에서 강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3원 오른 144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25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정치 이슈 소화 속 실적 시즌 기대로 상승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2235.58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종가 대비 0.88포인트(0.04%) 오른 2237.04로 시작한 후 2230선 박스권에서 강보합세를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의 거래량은 1684만주, 거래대금은 3005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7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6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종이·목재(0.76%), 비금속광물(0.35%), 전기·전자(0.28%), 의약품(0.18%), 음식료품(0.15%) 등이 강세고 철강·금속(-1.49%), 건설업(-1.43%), 화학(-0.49%), 기계(-0.48%), 전기가스업(-0.46%), 증권(-0.46%), 보험(-0.42%), 의료정밀(-0.34%), 금융업(-0.32%) 등은 약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48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37개다. 보합은 274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포인트(0.30%) 상승한 690.5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27포인트(0.33%) 오른 690.77로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3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3원 오른 144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06포인트(1.34%) 뛴 3만1499.6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44.59포인트(1.19%) 상승한 3797.3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2.90포인트(0.86%) 오른 1만952.6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이번 주 예정된 기술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증시는 영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라며 “다만, 중국발 정치 이슈로 중국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약세로 전환하는 등 정치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주며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 심리가 여전히 영향을 주며 헬스케어, 소매 유통업종 등 개별 종목군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업종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장 대비 0.47달러(0.55%) 내린 84.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일보다 0.24달러(0.26%) 하락한 93.26달러로 마감했다.

국제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전일 대비 2.20달러(0.13%) 하락한 1654.1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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