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27원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또 이날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김유미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27.01원으로 7원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며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해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밤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110.888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표 부진이 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를 강화시킨 가운데 뉴욕증시 상승,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 완화 등의 영향으로 달러 가치가 내렸다.
8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3%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2.5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12포인트(1.07%) 오른 3만1836.7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77포인트(1.63%) 상승한 3859.11로, 나스닥종합지수는 246.50포인트(2.25%) 뛴 1만1199.12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내렸다. 2년물 금리는 0.0275%포인트 떨어진 4.477%를, 10년물 금리는 0.1403%포인트 내린 4.102%를 기록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속도조절 기대가 금리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12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47.6%, 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49.5%로 반영됐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제유가와 금 값 모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은 전일 대비 0.87% 오른 배럴당 8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근월물은 전일 대비 0.24% 오른 온스당 16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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