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삼영빌딩 매각 고려,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
'부동산의 미다스'...투자로 수백억원 시세차익 예상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와 배우 김태희 부부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 서초동 소재의 빌딩을 1년 만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비와 김태희는 서초동에 위치한 삼영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매각에 착수할 전망이다. 해당 건물은 강남역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조성됐다.
대지면적은 486m², 건축면적은 2904m²로 피부과와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했다. 한달 임대료 수익만 2억원에 달한다. 만실 시 임차보증금 총액은 40억원이다. 비는 지난해 해당 빌딩을 920억원에 매입했다. 비가 10분의 6을,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지분을 갖고 있다.
비 측은 매매가로 1400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책정된 가격으로 빌딩이 매입된다면 비는 1년 만에 50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기게 된다. 비와 김태희 부부는 그간 부동산 투자로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비는 2008년 168억원에 매입해 소속사 사옥으로 쓰던 청담동 건물을 지난해 6월 459억원에 팔았다. 김태희도 지난해 3월 서울 역삼동 빌딩을 203억원에 매각해 70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겼다. 부부가 2016년 53억원에 구매한 이태원 소재 주택도 올 5월 85억원에 팔아 32억원 이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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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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