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압사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에서 시민들이 헌화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압사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에서 시민들이 헌화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대참사 희생자가 1명 더 늘어 154명이 됐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 현재 이태원 압사사고 사망자는 여성 1명이 늘어 15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여성이 98명이고, 남성이 56명이다. 하지만 이 시간 현재 부상자는 133명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153명의 신원을 확인해 유족에게 알렸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는 1명이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 26명이 포함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실종신고는 모두 4024건이 접수돼 당국은 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처럼 사상자보다 신고건수가 많은 것은 중복 신고에다 자녀가 귀가하지 않아 불안한 부모들의 신고 사례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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