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평년보다 따뜻한 '소설(小雪)'… 눈은 없고 전국 흐리고 비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오늘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절기 상 첫 눈이 내리는 소설이지만 기온이 높아 눈 대신 비가 내린다.

비는 오전 강원 영동과 경상도 동해안, 제주도 등에서 시작되고 오후가 지나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수량은 5~60㎜에 달할 예정이며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동해안은 최소 20㎜의 비가 내린다. 이외 지역은 그보다 적은 5∼20㎜가 내릴 예정이다.

기온은 최저 2도에서 최고 19도로 일교차가 크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12∼19도다.

전날 낀 미세먼지는 내리는 비에 씻겨갈 예정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바다 날씨는 먼바다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오늘 내리는 비는 모레인 2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