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올 뉴 레인지로버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유로 NCAP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28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에 따르면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SUV)인 두 차량은 회사가 50년 이상 축적한 탁월한 전지형 성능을 비롯한 정교함, 안전성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회사는 모델들에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Flex 플랫폼을 적용했다. 일련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이 뛰어나 반응성 및 정교한 주행 성능과 조화롭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올 뉴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탑승자 보호를 위해 설계된 다양한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탑재됐다.
긴급 제동 보조장치(AEB)와 ▲차선 유지 어시스트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 ▲운전자 모니터링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또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인 실내 공기 정화 프로의 경우 이산화탄소 수준을 모니터링해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된다. 이에 신선한 외부 공기를 공급해 실내의 쾌적함과 운전자의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이에 두 모델은 2009년 이후 더욱 엄격해진 유로 NCAP의 새로운 통합 평가 방식을 거쳐 최고 등급을 받은 최신 레인지로버 모델이 됐다. 앞서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이보크가 2011년 가장 먼저 새로운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는 어린이 탑승자 보호 항목에서 87%, 보행자 보호 항목에서 72%의 점수를 기록했으며,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성인 탑승자 보호 항목에서 85%를 획득했다. 안전 보조시스템 부문에서는 두 모델 모두 82%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토마스 뮐러 재규어 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수석 디렉터는 “유로 NCAP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은 안전과 주행성능, 럭셔리를 결합한 차량을 설계·제조하기 위해 쌓아온 회사 노력과 전문성 덕분”이라며 “탑승자와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는 기술력의 승리 그 자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