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솔루션 제공하는 재보험사로 역량 입증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이 삼성생명보험과 5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월 신한라이프에 이은 2번째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이다.
공동재보험은 미국과 유럽에서 일반화된 금융재보험 방식이다. 대규모 고액사고와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는 전통적 재보험과는 달리 원수사가 위험률차로 인한 보험리스크와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전가하는 게 핵심이다. 요구자본 감소로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리안리는 기존의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거래되는 단순 위험보험료 수∙출재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재보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별도 조직을 구성하고 지난 4년간 공동재보험 사업기반을 마련해왔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지난 1월 신한라이프와 체결한 2,3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에 이어, 이번 삼성생명과의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을 통해 선진 재보험사를 넘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동재보험 계약 증대를 통해, 국내성장부문의 염려를 불식시키고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코리안리와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 MOU
- 삼성생명, 즉시연금 항소심 승소… 최종 판결 '안갯속'
- 삼성 임원들 100억원 모금… 헌혈차 40대 기부 스타트
- [메타센서] 논란의 삼성생명법 마침내 상정… 삼성 '지배구조' 또 흔들리나
- 5년간 연복리 4.8% 보장… 삼성생명, 하이브리드 연금보험 출시
- [보험풍향계] 증시가 야속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뚝'
- 서울국제포럼, 오는 30일 '한-인도 다이얼로그'… "양국 협력 증진의 장"
- 탄소제로시대 향한 첫걸음… 코리안리, 탈석탄 금융 선언
- 삼성생명, 3.6조 규모 '단기 자금 한도' 확보
- 삼성생명, 2인 대표 체제로… 박종문 사장 임명
- 삼성생명, 신임 부사장에 송상진·이완삼 발탁
- 차기 신한라이프 사장에 이영종 부행장 내정
- 재건축 한다더니 사무실 임대… 코리안리 무슨 일이
- 코리안리, 4년만에 국제 재보험 세미나 개최
- 코리안리, 금융권 개최 해외 IR 참석…"해외진출 적극 추진"
최석범 기자
01065319988@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