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장비 공급계약 체결 이후 포트폴리오 확대

삼성전자가 NTT 도코모에 5G 이동통신 솔루션 제공 규모를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NTT 도코모에 5G 이동통신 솔루션 제공 규모를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삼성전자가 'NTT 도코모(NTT DOCOMO)'에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규모를 늘리면서 일본 이동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추가 협력을 통해 NTT 도코모가 보유한 주요 5G 주파수 대역별 기지국을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추가 수주가 일본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NTT 도코모에 제공하는 5G 제품은 28GHz 초고주파 대역을 지원하는 초경량, 초소형의 신형 5G 라디오 기지국(Radio Unit)이 포함된다. 4.5kg의 무게에 사용자 밀집 지역에서 설치가 용이하고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마스다 마사후미(Masuda Masafumi) NTT 도코모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개발부 부장(General Manager)은 "NTT 도코모는 삼성전자와 5G 초창기부터 협력을 시작해 오픈랜(Open RAN) 등 5G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혁신으로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와오 사토시(Iwao Satoshi) 삼성전자 일본법인 네트워크 사업총괄 상무는 "이동통신장비 시장은 사업자와 공급사간 오랜 시간에 걸친 신뢰관계의 구축과 차세대 기술에 대한 공동 투자가 관건"이라며 "삼성의 앞선 기술력에 기반한 우수한 5G제품 공급으로 NTT 도코모의 5G 네트워크 고도화를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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