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올해를 재도약의 시간으로"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재도약(Rebound)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3년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설렘보다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고객을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여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가 기본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 이미지를 쇄신하고 우리의 기초체력을 높이는 회복(Recovery)의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시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시장지위를 높일 수 있는 재도약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고객중심으로 자산관리사업(Wealth Management Business) 체질 개선 ▲전문성 기반의 질적성장을 통해 프로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으로의 거듭남 ▲소통과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개인고객에는 모델포트폴리오 중심의 자산관리를 제공함에 그치지 않고, 연금과 노후설계, 세무, 가업승계, 부동산 등 원하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법인 고객에게는 임직원 자산관리 뿐 아니라 여유자금 운용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상품 공급, 오너와 CEO급 대상의 고액자산가(HNW·High Net Worth) 서비스, 법인 생애주기별 금융솔루션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구성원 모두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본시장 최고의 프로가 되어야 하며, 긴밀한 소통과 협업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2023년은 우리에게 위기 상황을 넘어 비상시국”이라며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라는 기반 하에 고객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전문성 기반의 질적 성장을 통해 프로 IB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