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거듭된 사퇴 압박에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존 의사를 재차 내비쳤다.
이 장관은 이날 ‘이태원 사태를 책임지고 사퇴하겠냐’는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말씀에 상당히 공감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가슴에 잘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며 “어쨌든 저는 현재 제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사퇴할 수 없다는 생각이 증인 본인의 생각인가,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인가’라는 거듭된 천 의원의 질의에는 “누구의 생각이라기보다 저의 각오와 의지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유족에게 사과하라’는 천 의원의 요구가 있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고객를 숙인 뒤 “유족분들에게 정부를 대표해서, 또 개인적인 자격을 포함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과 소통하면서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보듬고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규제완화로 분위기 반전되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개월 만에 반등
- 감염자·사망자 폭발하는데...중국 "코로나19 상황 다른 국가보다 양호"
- "김만배 1.5억짜리 수표 4장 중앙언론사 간부가 꿀꺽"… 누구?
- 코로나 격리 거부하고 도주한 중국인 확진자 검거… "처벌 수위는?"
- 참여정부 이강철 KT 사외이사 사임… 구현모 연임 트일까
- '깡통전세' 숨긴 공인중개사… 법원 "세입자에 손해배상해야"
- 삼성전자 덮친 가전·반도체시장 한파… 연초부터 한국 산업 등뼈 '휘청'
- 우크라군 힘 받는다...미국·프랑스 이어 독일도 전투장갑차 제공
- "짝퉁인줄"… 한글로 '구찌' 적힌 320만원 신상옷 뭐길래
- 테슬라 짝사랑 서학개미들 억장 무너진다… 중국 12월 판매량 '반토막'
- 기업은행, 2022년 ‘IBK개인고객 大賞’ 시상
- 캠코, 1703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 검찰, '이태원 참사' 용산경찰서·구청 등 압수수색
김남규 기자
ngkim@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