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광국, 지난해 일본 방문 여행객 통계 발표
전체 383만1900명 중 한국 101만2700명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의 25%는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19일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383만1900명 중 한국인은 101만27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4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
이어 대만인 33만1100명, 미국인 32만3500명, 베트남인 28만4100명, 홍콩인 26만93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은 18만9000명이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 외국인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10월과 11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한국 등 68개 국가·지역에 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했다.
이 결과 지난해 8월까지 10만명대였던 일본 입국 외국인 수는 9월에 20만명을 넘어섰다. 10월에는 약 50만 명으로 늘었고 11월에는 93만4500명, 12월에는 137만 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정부관광국은 "작년 10월 이후 입국자 회복세가 뚜렷했다"며 "12월에는 한국인 입국자가 큰 폭으로 늘어 45만6000명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최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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