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나이트클럽에서 여러 사람이 총기 발사해
클럽서 대학교 개학파티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져

설 휴일 전날 미국 로스앤잴레스(LA)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하루 만에 루이지애나에서도 총기 발사로 12명이 부상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설 휴일 전날 미국 로스앤잴레스(LA)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하루 만에 루이지애나에서도 총기 발사로 12명이 부상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설 휴일 전날 미국 로스앤잴레스(LA)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하루 만에 루이지애나에서도 총기 발사로 12명이 부상했다.

루이지애나 경찰 당국은 22일(현지시간) 오전 1시30분경 배턴 루지의 나이트클럽에서 두 그룹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졌고, 여러 사람이 총기를 발사해 12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총에 맞은 12명 중 3명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상을 입은 상태다.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 온라인 목록에 따르면 클럽은 총격 당시 서던 대학교(Southern University), A&M 전문대(College) 및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교(Louisiana State University) 학생들을 위한 ‘개학 파티’를 진행하고 있었다.

CNN,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묻지마 총기 난사가 아니다. 특정인을 향해 총기를 발사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이다.

사건 발생 당시 인근에 3명의 경찰이 있었으며, 이들이 즉각 대응해 부상자들에 응급처치를 취한 덕분에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전날 밤 LA 카운티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외신은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흰색 밴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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