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나이트클럽에서 여러 사람이 총기 발사해
클럽서 대학교 개학파티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져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설 휴일 전날 미국 로스앤잴레스(LA)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하루 만에 루이지애나에서도 총기 발사로 12명이 부상했다.
루이지애나 경찰 당국은 22일(현지시간) 오전 1시30분경 배턴 루지의 나이트클럽에서 두 그룹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졌고, 여러 사람이 총기를 발사해 12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총에 맞은 12명 중 3명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상을 입은 상태다.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 온라인 목록에 따르면 클럽은 총격 당시 서던 대학교(Southern University), A&M 전문대(College) 및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교(Louisiana State University) 학생들을 위한 ‘개학 파티’를 진행하고 있었다.
CNN,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묻지마 총기 난사가 아니다. 특정인을 향해 총기를 발사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이다.
사건 발생 당시 인근에 3명의 경찰이 있었으며, 이들이 즉각 대응해 부상자들에 응급처치를 취한 덕분에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전날 밤 LA 카운티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외신은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흰색 밴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 LA 총기 난사 범인은 아시아계… 사상자 대다수 중국계 추정
- LA 아시아계 지역서 총기난사로 10명 사망, 10명 부상...한국인 희생자 확인 안돼
- 112 장난전화 936번 했던 20대의 최후… 법원서 실형
- 국내 코로나 누적확진자 3000만명 넘었다… '국민 5명중 3명 확진'
- 글로벌서 한국 라면 인기 8년 연속 사상 최대… 작년 라면 수출액 7억6천만달러
- 설 연휴 본격 귀경길 정체… 11시 출발하면 부산서 서울가는데 7시간10분
- 바이든 미 대통령, LA 총격에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지원"
- LA 총격 범인은 72세 아시아계 휴 캔 트랜… 범행 동기는 의문
- 캘리포니아 이틀 만에 또 총기난사, 7명 사망‧용의자 체포
- GOP 이등병 극단선택 뒤엔… 선임병들 '집단 괴롭힘'
유호석 기자
yhstone@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