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잿값 상승 영향,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1533만원… 2년 새 30% 급등
매매 수급 지수 상승, 급매물 소진, 분양가 인상 지속… 견본주택 구름 인파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연초 들어 새 아파트 청약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건축비 급등 등의 여파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연초 정부의 규제 완화로 시장 분위기도 크게 개선되면서 청약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533만51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12월(1280만4000원)보다 19.77%(253만1100원)이 상승한 것으로, 2년 전(1183만7100원)과 비교하면 무려 29.55%(349만8000원)가 뛴 것이다. 전용 84㎡(구 33평) 기준으로 2년 사이 약 1억1500만원이 급등한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형 건설사에서 선보인 새아파트에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3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충북 청주시 ‘복대자이 더 스카이’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다녀갔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청주의 대표 생활권으로 꼽히는 복대동에 들어서 편의, 문화, 공원, 교육 시설 등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직대로, 가로수로, 청주 제2순환로 등이 인접해 있어 청주지역 내 이동이 쉽고, 수십여대의 버스노선이 지나는 버스 정류장도 단지 바로 앞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성이 우수하고, 대형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알파룸(일부타입)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특히 외부창호는 입면분할창이, 거실 아트월과 주방벽체는 유럽산 포셀린 타일이, 거실과 침실 바닥은 강마루 등의 고급 마감재가 기본옵션으로 제공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와함께 지상 별동으로 조성되는 작은 도서관(북카페)에는 교보문고가 큐레이션한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고,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의 여유로움을 높였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규제가 해제된 청주의 민간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도 없다. 또한 전국구 청약 단지로 지역 거주에 상관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13~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다음 달 5~7일 3일간 진행된다.

특히 특별공급 청약 기간 동안 청약통장 없이,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청약할 수 있는 산업단지(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청약도 함께 진행된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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