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안전사고 가능성, 순간풍속 70㎞/h로 치솟아
바닷가도 조업 차질, 바람에 파고 2.5m로 높아져

기상청에 따르면 21일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아침 평균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사진=서울와이어 DB
기상청에 따르면 21일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아침 평균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오늘(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11∼-2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2∼8도다. 평년보다 4~8도 가량 낮은 수준이다. 기상청은 전국 아침 평균기온이 –5도로 큰 폭으로 떨어져 출근길 추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일부 전라권, 경남서부내륙은 오후까지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55㎞/h 이상이 될 전망이다.

울릉도와 독도에 한해 비나 눈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날부터 해당지역에 5㎜ 미만의 비나 1∼5㎝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알렸다.

바다 조업도 강풍 때문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기상청은 바다의 물결이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 0.5∼2.0m에 달한다고 예보했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남해 1.0∼4.0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한 바람 덕분에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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