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매도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27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85포인트(1.19%) 떨어진 2394.76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18.19포인트(0.75%) 내린 2405.42에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556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64억원, 67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중 카카오(0.16%)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LG화학(-1.79%), LG에너지솔루션(-1.57%), 삼성전자·삼성SDI(-1.47%), 삼성바이오로직스(-1.28%), SK하이닉스(-1.21%), 현대차(-1.15%), NAVER(-0.72%), 기아(-0.53%) 순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46포인트(0.70%) 밀린 773.42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이날 3.87포인트(0.50%) 하락한 775.01로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91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8억원, 90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3.35%), 에코프로(2.89%), 에스엠(1.16%), 에코프로비엠(0.25%)는 주가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6%), HLB(-2.24%), 펄어비스(-1.11%), 엘앤에프(-0.85%), 카카오게임즈(-0.21%)는 하락했고, JYP Ent.(0.00%)는 전 거래일과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