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하이플러스가 운영 중인 하이패스 카드. 사진=SM하이플러스 제공
 SM하이플러스가 운영 중인 하이패스 카드. 사진=SM하이플러스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 서비스 부문 SM하이플러스는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의 전송 요구권 행사에 따라 분산된 개인 신용 정보를 전송받아 해당 고객에게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SM하이플러스는 마이데이터 정보제공자로 개인 혹은 마이데이터 사업자, 금융회사에서 요청하는 선불카드 관련 요청 자료를 제공한다.

지난해 1월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 이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 제공 범위 확대 관련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정보 제공 범위를 492개에서 720개로 순차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다양한 서비스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조에 맞춰 SM하이플러스도 전자카드 목록 및 잔액 정보, 자동충전 정보, 거래명세 등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전문 인력 투입 및 상시 서비스 관제 등 마이데이터 정보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정보보호와 보안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국민들의 정보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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