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일렉링크가 운영 중인 서리풀 전기차(EV) 급속충전스테이션 모습.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일렉링크가 운영 중인 서리풀 전기차(EV) 급속충전스테이션 모습. 사진=SK네트웍스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해 말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국내 최대 민간 전기차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인 에스에스차저가 ‘SK일렉링크’(SK electlink)로 사명을 변경했다.

13일 SK네특웍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명 변경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에스에스차저는 SK일렉링크라는 새 이름을 달게 됐다. 사명은 전기를 뜻하는 접두어 ‘elect‘와 연결한다는 의미의 ‘link’가 결합해 만들어졌다.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의 연결, 기업과 고객의 연결, SK일렉링크의 전기차 사업을 통한 환경 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재 SK일렉링크는 이달 기준 전국에 1800여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또 지난해 10월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구축’ 공모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는 등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회사는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전국 고속도로 60여곳에 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SK에 진정한 가족이 된 만큼 보유한 네트워크과 기술력을 갖춘 업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각오다. 비전에 맞춰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뿐 아니라 전기차 보급률 높은 지자체와 손잡고 집중형 초급속 충전소 구축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도 참가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오토 차징 서비스, 예약 충전 서비스 등 고객중심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힘써 이해관계자의 만족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조형기 SK일렉링크 대표는 “새로운 이름으로 고객과 연계된 최적의 전기차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는 등 의지를 보여드리겠다”며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책임지는 전기차 충전업계 No.1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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