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서울에서 평년보다 2주 빨리 벚꽃이 피었다.
기상청은 25일 서울에서 벚꽃이 개화해 평년(4월 8일)보다 2주 빠른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1년 3월 24일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기상청은 작년보다 올해 벚꽃 개화가 빨라진 이유로 3월 기온이 2022년보다 2023년에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 3월 평균 기온은 9.4℃이며 작년은 7.7℃, 평균 최고 기온은 각각 15.6℃, 12.7℃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의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하며,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폈을 때 개화한 것으로 본다.
기상청은 “벚꽃이 평년보다 빨리 개화했는데 2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7℃ 높았고 일조시간은 28.9시간, 3월 24일까지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3.9℃ 높았고 일조시간은 20.5시간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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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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