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로 하락세를 보인다.
27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6포인트(0.35%) 내린 2406.60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8.98포인트(0.37%) 오른 2423.94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더니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6억원, 19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3.88%), LG에너지솔루션(3.51%), LG화학(2.46%), 삼성SDI(1.67%)는 상승했고, 기아(-2.84%), SK하이닉스(-1.95%), NAVER(-1.83%), 삼성전자(-1.43%), 현대차(-1.29%), 삼성바이오로직스(-1.00%)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20포인트(0.27%) 빠진 821.91을 나타냈다. 코스닥도 이날 3.84포인트(0.47%) 뛴 827.95에서 출발했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오름폭을 반납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285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5억원, 27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으로 전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12.50%), 에코프로비엠(1.50%), 오스템임플란트(0.05%)는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4.00%), 레인보우로보틱스(-3.09%), HLB(-3.01%), 카카오게임즈(-2.31%), 셀트리온제약(-1.73%), 셀트리온헬스케어(-1.11%), 에코프로(-0.99%)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