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70포인트(0.97%) 상승한 2476.8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9.22포인트(0.38%) 상승한 2462.38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66억원, 51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2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POSCO홀딩스(9.39%), LG화학(2.30%), 기아(2.02%), 삼성SDI(1.94%), 현대차(1.82%), 삼성전자(1.27%), 삼성바이오로직스(0.77%), NAVER(0.50%)는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0.23%)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포인트(0.35%) 밀린 847.5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0.50포인트(0.06%) 하락한 849.98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인은 각각 70억원, 14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5.91%), HLB(4.20%), 셀트리온제약(1.59%), 셀트리온헬스케어(1.01%), 카카오게임즈(0.85%), 오스템임플란트(0.05%)는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88%), JYP Ent.(-0.13%)는 하락했다. 에코프로와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며 “중소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들이 강세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301.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