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209억원, 영업이익 19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분기에 글로벌 제약사 GSK·화이자·일라이릴리와 총 5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6만리터 규모에 대해 부분가동을 시작한 4공장은 오는 6월 나머지 18만리터에 대한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선수주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9개 고객사와 12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29개 고객사와 44개 제품 생산 계약을 협의 중이다. 지난 3월 증설을 결정한 5공장 건설에는 총 1조9800억원을 투자한다. 5공장 생산능력은 18만 리터로, 올 상반기 중 착공해 2025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 늘어난 21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 증가한 3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시장에 내놓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7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미국 출시를 앞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고농도와 저농도 제형 품목허가를 모두 획득한 상황”이라며 “2018년부터 유럽 등에서 쌓아온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시장을 조기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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