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 최첨단 설비의 결과물
로스팅 전∙후 블렌딩 완벽한 구현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이디야커피는 여러 종류의 원두를 혼합하여 맛과 향이 뛰어난 커피를 제공하는 기술특허를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허명은 ‘복합 블렌딩 커피 및 제조방법’이다.
소비자의 커피 취향 고급화에 따라 각 생두의 장·단점을 보완해 좋은 맛과 향을 내는 블렌딩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물적 설비 및 인적 자원의 한계로 인한 일률적 로스팅으로 각 생두의 개성을 충분히 살리지 못해 이번 특허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업계 최초 커피연구소 설립 ▲복합커피문화공간 이디야커피랩 오픈 ▲최첨단 로스팅 설비 드림팩토리 가동 등 지속적인 ‘R&D’투자 결과물로 평가된다.
특히 수개월 동안 이디야커피의 로스팅에 최적화된 설비를 분석, 현지 테스트를 거친 끝에 드림팩토리에 도입한 스위스 뷸러의 ‘인피니티 1000’과 독일 프로밧의 ‘넵튠500’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최신식 설비가 큰 역할을 했다.
이디야커피는 드림팩토리의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로스팅 전 블렌딩과 로스팅 후 블렌딩을 복합적으로 적용, 각 생두별로 최적의 로스팅을 진행해 커피의 향과 맛을 극대화한 ‘이디야 블렌드’를 생산했다.
또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2년간 가맹점 운영 데이터를 기반, 커피 맛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아프리카, 남미, 중미 등 세계의 산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커피 맛의 핵심인 생두 발굴에 힘썼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문창기 회장이 직접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산지의 생두를 점검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품질의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지속해온 R&D 투자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및 서비스는 물론 가장 기본인 ‘맛’에 대한 집중을 통해 최상의 맛과 향을 지닌 커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