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캘린더] 폭우 그치고 '청약 무지개' 뜬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해부터 집값 하락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청약단지는 초기분양가로 구매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내집마련 방법 중 접근성이 가장 좋은 5월 둘째 주 청약일정을 살펴본다.

이달 8일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 ▲롯데캐슬 인피니엘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등 단지의 특별공급이 시작된다. 해당 단지들은 오는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8~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어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에 공급하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와 인천광역시 중구에 분양되는 ‘인천 신흥동 3가 숭의역 엘크루’는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인근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8일 2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위치한 ‘가산 디지털단지 라티 포레스트’는 8~9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분양하는 ‘인천 플랫폼시티’는 8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공급되는 ‘중앙하이츠 금광프리미엄 아파트’은 12일 특별공급이 시작된다.

또 경기도 남양주시 인근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8일 계약취소주택 물량 특별공급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공급되는 ‘신림스카이아파트’는 9일 공식적인 분양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한편 이달 분양 예정물량은 32개단지, 총 3만102세대다. 이는 전년 동월(1만6977세대) 대비 77% 많은 물량으로 경기 7760세대, 서울 2938세대, 인천 2815세대 등 수도권에서 1만3513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은 1만6589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분양시장의 전망이 밝아지는 모습”이라며 “실제 공급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분양시기를 놓고 고심하던 건설사들이 봄 분양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분양시장도 훈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