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시장 규제환경 변화와 금융시장의 역할 세미나에 앞서 주요참석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부사장. (사진=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 규제환경 변화와 금융시장의 역할 세미나에 앞서 주요참석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부사장. (사진=한국거래소)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배출권시장협의회는 한국거래소 협찬으로 서울 여의도 거래소 사옥에서 자문위원회 발족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 출범한 배출권시장협의회는 배출권거래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함으로써 배출권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 회원과 유관기관, 금융사 등 90개사가 가입해 할당배출권 관련 업계와 정책당국간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축사에서 “달성하기 어려워 보이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서 좋은 해법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세션에서는 안영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대책, 배출권거래제의역할 강화방안과유상할당 비중 상향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배출권시장 제3자 참여 확대에 따른기대효과 및 배출권 거래시장발전을 위한 금융시장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외에도 트레버 시코스키 연구원 등이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시장(EU-ETS)에서 제3자의 시장참여와 다양한 배출권관련 금융상품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가져왔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 완 환경부 기후경제과장, 문준호 한국거래소 일반상품시장부장, 최석원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 이지웅 부경대학교 교수,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와 함께 배출권시장에서 점차 중요해져 가는 금융기관 및 일반투자자 등 제3자의 시장참여 확대 및 배출권선물, 배출권 ETF/ETN과 같은 금융투자상품의 도입에 따른 향후 영향에 관해 토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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