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오전부터 돌풍 동반 '강한 소나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목요일인 오늘(1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 돌풍이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시간당 30㎜ 이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 피해 등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과 밤 사이 강원과 충북, 전라 동부 내륙, 경상권, 제주도 산지 등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40㎜ 내외로 일부 지역에선 비가 우박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와 함께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될 가능성도 높다. 기상청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7도 ▲청주 19도 ▲광주 18도 ▲전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를 비롯해 ▲인천 25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대전 28도 ▲청주 29도 ▲광주 29도 ▲전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과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 산지는 오전 중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상엔 강한 돌풍이 예상되는 만큼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