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가득 달콤·시원함 선사할 과일 음료도 눈길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특히 올해는 ‘슈퍼엘리뇨’ 현상으로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고, 식음료업계는 여름철 입맛 잡기에 분주하다. 더위를 날려줄 빙수부터 여름면, 제로칼로리 음료, 더 건강해진 단백질 간편식까지 건강과 맛을 함께 챙긴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서울와이어’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식음료업체들이 추천하는 ‘부담 없고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한다.

특별한 맛과 개성 있는 비주얼이 매력 포인트인 빙수가 눈길을 끈다. 사진=픽사베이
특별한 맛과 개성 있는 비주얼이 매력 포인트인 빙수가 눈길을 끈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후덥지근한 여름이면 빙수, 스무디,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시원한 음식을 찾는다. 입안 가득 달콤시원함을 선사할 과일주스는 무더위에 지친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지속되는 ‘혼빙(혼자서 먹는 빙수)’ 트렌드에 혼자 먹기 편한 사이즈의 1인 빙수도 눈길을 끈다. 특별한 맛과 개성 있는 비주얼이 매력 포인트인 빙수와 음료를 소개한다.

◆시원하게 한입, 여름엔 빙수!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산 야생 체리를 원료로 활용한 ‘아마레 체리 빙수‘를 소개했다. 사진=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산 야생 체리를 원료로 활용한 ‘아마레 체리 빙수‘를 소개했다. 사진=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산 야생 체리를 원료로 활용한 ‘아마레 체리 빙수‘를 소개했다. 부드럽고 폭신한 눈꽃 우유 얼음에 이탈리아산 ‘아마레나 체리‘로 만든 체리 시럽을 넣어 상큼하고 달콤한 풍미를 담아냈다. 영롱한 붉은빛 체리 빙수 위에는 씨를 제거한 체리를 올려 마무리했다.

아마레나 체리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재배되는 야생 체리로 풍부한 과즙과 기분 좋은 신맛이 특징이다. 이번 빙수에 사용된 아마레나 체리 시럽은 115년 전통의 홈메이드 레시피로 제조해 풍부한 맛과 상큼한 향이 난다. 혼자서 가볍게 빙수를 즐기는 혼빙족에겐 16oz(약 500㎖) 사이즈의 ‘아마레 체리 컵빙수‘를 추천했다.

이디야커피는 고소한 흑임자와 인절미를 활용한 ‘흑임자 크런치 눈꽃빙수’를 추천했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어릴때 즐겨먹던 간식과 접목한 빙수도 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지속되는 할매니얼(할머니입맛+밀레니얼) 트렌드에 고소한 흑임자와 인절미를 활용한 ‘흑임자 크런치 눈꽃빙수’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1인 빙수를 제안했다.

흑임자 크런치 눈꽃빙수는 부드러운 우유 눈꽃빙수에 흑임자 고물, 인절미와 함께 바삭한 쿠키 토핑과 그래놀라를 가득 올려 고소함을 극대화하고 씹는 식감을 더했다. 클래식한 ‘팥인절미 1인빙수’는 팥 베이스의 아삭한 얼음에 국산 통팥, 아이스크림, 고소한 인절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 역시 어릴 적 즐겼던 튀밥을 활용한 스위’튀밥’빙수를 추천했다. 사진=롯데GRS 제공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 역시 어릴 적 즐겼던 튀밥을 활용한 스위’튀밥’빙수를 추천했다. 이 빙수는 우유 얼음 위에 카라멜을 코팅한 튀밥을 가득 올려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팥잼과 누룽지 시럽을 더했다.

여기에 애플망고 빙수는 여름철 빠질 수 없는 열대과일 애플망고를 가득 올리고 바삭한 코코넛 칩으로 토핑해 맛과 비주얼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음료 3종을 제안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시원하고 달콤하게 마시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음료 3종을 제안했다. ‘피스타치오 아보카도 초콜릿 프라푸치노’는 피스타치오에 아보카도와 초콜릿이 들어가 달콤하면서도 우유 대신 오트를 사용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피치 요거트 블렌디드’는 복숭아로 만든 분홍빛 블렌디드 위에 구름 같은 요거트가 올라간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는 설명이다. 상큼한 복숭아와 딸기에 탄산이 만난 ‘피치 딸기 피지오’는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청량하게 즐기기 좋다.

해태제과 프리미엄 젤라또 브랜드 ‘빨라쪼‘는 수박을 활용한 ‘젤라또’와 ‘프레도’를 소개했다. 사진=해태제과 제공

여름하면 수박을 빼놓을 수 없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이며 비타민, 칼륨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체내 해독작용에 좋다. 해태제과 프리미엄 젤라또 브랜드 ‘빨라쪼‘는 수박을 활용한 ‘젤라또’와 ‘프레도’를 소개했다.

젤라또는 청량하고 달콤한 수박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수박 아이스크림과 달리 제품 절반 이상을 수박 원액으로 채웠다. 수박 젤라또를 갈아 음료로 만든 스무디 프레도는 젤라또의 신선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산수의 청량함을 더해 더욱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자랑한다.

메가MGC커피는 ‘수박 주스‘와 수박화채와 여러 과일을 더한 ‘수박 화채 스무디‘를 제안했다.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메가MGC커피는 ‘수박 주스‘와 수박화채와 여러 과일을 더한 ‘수박 화채 스무디‘를 제안했다. 달달하고 시원한 수박을 듬뿍 담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청량함을 선사한다. 수박 스무디 위로 다채로운 과일을 얹은 수박화채 스무디 역시 무더위를 날리기에 더할 나위 없다는 설명이다.

또 인기 휴양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트로피컬 용과 티플레저‘는 레드 용과 에이드와 아삭한 알로에 펄이 들어간 그린티까지 더해져 상큼하면서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SPC가 운영하는 파스쿠찌는 ‘어메이징 젤라또‘ 5종 추천했다. 사진=파스쿠찌 제공

무더운 여름 당 충전도 중요하다. 이에 SPC가 운영하는 파스쿠찌는 ‘어메이징 젤라또‘ 5종 추천했다. ▲고소하고 진한 피스타치오 맛이 매력적인 피스타치오 젤라또 ▲쫀득함을 극대화한 진한 카카오 맛의 카카오 골드 젤라또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과 코코넛의 씹는 식감이 조화로운'초코 코코넛 젤라또 ▲달콤한 바나나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바나나 젤라또 ▲진한 망고를 듬뿍 담은 망고 젤라또 등 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카페 브랜드 ‘카멜커피‘와 협업한 커피와 디저트를 제안했다. 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카페 브랜드 ‘카멜커피‘와 협업한 커피와 디저트를 제안했다. 먼저 ‘카멜 마블 쉐이크‘는 카멜커피 7호점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블커피를 쉐이크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뚜레쥬르 카멜 콜드브루‘는 카멜커피와 공동 개발한 원액 제품으로 원액 보틀 타입으로 출시돼 휴대성을 높였다. 커피와 페어링 가능한 베이커리 메뉴로 ‘카멜 커피번‘도 있다. 커피번 속에 마스카포네 생크림과 콜드브루 시럽을 더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올해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욱 다채로운 토핑을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빙수, 과일음료와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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