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신규 취항한 삿포로·보홀 '높은 인기'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에어부산은 인천에서 신규 취항한 삿포로·보홀 두 노선이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3일 인천~삿포로, 인천~보홀 노선을 각각 신규 취항한 가운데 취항 첫 편부터 인천-삿포로 94%, 인천~보홀 99%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에어부산 외에도 현재 다수 국적사가 운항 중으로 항공사들 간 경쟁이 치열한 노선이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도 에어부산의 첫 시작이 매우 좋고 7월 초 예약률도 이미 70%를 넘어서는 등 일본 노선의 최강자라는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고무된 분위기다.

인천~보홀 노선 또한 분위기는 비슷하다. 해당 노선은 필리핀 유명 여행지인 세부와 멀지 않은 위치에 있으나 상대적으로 국내에 덜 알려져 현재 국내에서는 직항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드물다.

이런 노선에서 에어부산이 취항 첫 편부터 거의 만석을 기록한 가운데 7~8월 성수기 기간 예약률도 현재 94%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에어부산 관계자는 말했다. 여행사 단체 여행객보다 개인 여행객이 많은 해당 노선 특성을 고려하면 뜨거운 반응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거점 공항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수요가 많은 수도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노선 확대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