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운전자는 "급발진" 주장
2명 경상, 주차요원은 중태

12일 강남구 모 백화점 앞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2일 강남구 모 백화점 앞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화점 앞 도로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7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53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 도로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주차장에서 나오는 벤츠 차량을 비롯해 오토바이 등을 들이받는 추돌 사고가 났다. 

제네스시가 7대의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들이받았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한명인 주차요원은 크게 다쳐 아직까지 의식이 없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67세 남성 A씨로 확인됐다. 남성은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로 인계했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이 사고로 주변 도로 혼잡이 발생하자 현장에서 교통을 관리했다. 강남구청은 “교통사고로 도로가 정체되고 있으니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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