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기관 투자자의 매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13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4.72) 대비 20.22포인트(0.79%) 상승한 2594.94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15.17포인트(0.59%) 오른 2589.89에 장을 열고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24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4억원, 576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2.32%), LG화학(2.30%), 삼성바이오로직스(1.37%), POSCO홀딩스(1.32%),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0.61%), LG에너지솔루션(0.56%), NAVER(0.50%)는 주가가 올랐다. 기아(-0.90%) 주가는 떨어졌고, 현대차는 전날과 같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879.88) 대비 11.14포인트(1.27%) 상승한 891.02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은 5.33포인트(0.61%) 오른 885.21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8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15억원, 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13.39%), 셀트리온헬스케어(5.69%), HLB(2.40%), 펄어비스(2.12%), 에코프로(0.87%), 포스코DX(0.47%), JYP Ent.(0.07%)는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2%), 엘앤에프(-0.22%)는 떨어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과 같았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8.7원)보다 11.4원 하락한 1277.3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13.7원 하락한 1275.0원에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