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 제공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가 합병절차에 돌입했다.

13일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합병 주관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병 대상, 시기, 방법, 형태에 대해서는 최종 확정된 사항이 없다”며 “결정 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사업회사 간 합병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공시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3사 합병을 위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그룹은 2020년 9월 합병 계획을 발표했으나,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논란으로 합병절차가 중단됐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3사 합병에 대한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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