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거제 저도 머무를 예정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부터 6박7일간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별장이 있는 경남 거제 저도에서 며칠 동안 머무르며 휴식과 정국 구상을 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공식 휴가 기간이다. 휴가 기간을 지난해보다 늘린 데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려는 뜻이 담겼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전통시장을 비롯한 민생 현장 방문 등도 예상된다.
산적한 현안을 뒤로 하고 휴가를 낸 만큼 윤 대통령은 재충전뿐 아니라 향후 정국 구상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틈틈이 참모들로부터 아파트 부실 공사 사태와 관련된 이권 카르텔 혁파에 대해 경과 보고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 뒤 소폭 개각 전망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3개 부처 장관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건의한 오송 참사 관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인사조치도 휴가 직후 일단락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개각 폭이나 시점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휴가 기간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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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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