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2만명, 2017년 137만명 등으로 증가세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65세 이상 1인 가구가 200만명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65세 이상 1인 가구 수는 197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65세 이상 내국인 904만6000명의 21.8%에 달하는 수치다. 노인 5명 중 1명이 독거노인인 셈이다.
65세 이상 1인 가구는 2015년 122만3169명, 2017년 137만962명, 2021년 182만4434명 등을 보이며 꾸준히 늘고 있다. 노인 1인 가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노인 가구보다 소득 수준도 낮았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주가 65세 이상이고 가구원이 1명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57만1000원이었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이면서 가구원이 2명 이상인 가구의 소득은 375만7000원으로, 독거노인의 소득 수준은 그렇지 않은 노인 가구 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가구주의 취업 여부를 살펴보면 동거 노인 가구에서는 61.2%가 취업 상태이며, 독거노인 중에서는 41%만 취업을 했다.
독거노인의 고용형태를 보면 임시근로자가 45.1%, 일용근로자가 10.0%였다. 상용근로자는 11.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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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ljh@seoulwire.com
